1. 특징

짧은 마디가 많은 뿌리줄기가 옆으로 벋으며 여기서 원기둥 모양의 밋밋한 녹색 줄기가 나온다. 꽃은 줄기 윗부분에서 총상꽃차례로 옆으로 1개씩 달리며 녹갈색이고 수술은 3개이다. 열매는 삭과로 9∼10월에 익는다.

2. 잎, 열매, 꽃, 줄기

  • 잎은 편평하고 홈이 지며 원줄기보다 짧다.
  • 열매 삭과는 세모진 긴 타원형이고 갈색으로서 윤채가 있으며 화피보다 다소 짧고 종자는 길이 0.6mm정도이다.
  • 6-9월 개화. 두상화가 취산상으로 달린다. 포는 잎같으며 화서보다 훨씬 짧고 소포는 난형이며 길이 1.5mm로서 백색 막질이다. 화피열편은 피침형으로서 끝이 뾰족하고 중륵부는 연한 녹색이며 가장자리가 백색 막질이고 겉의 것은 길이 4-5mm로서 끝이 꼬리처럼 길다. 수술은 6개로서 화피 길이의 1/2정도이며 꽃밥은 수술대 길이의 1/2-1/3이다.
  • 총생하고 높이 8-30cm이다.

3. 용도

일본의 다다미 판 위를 덮는 자리 재료가 바로 골풀로서 일본에선 많이 재배한다. 방석,돗자리 등의 재료로도 쓰이며, 줄기 속을 말린 것을 등심초라고 하는데 한방에선 진통,이뇨,지혈 등에 사용한다.

4. 골풀 효능과 약성

  • 늦여름과 이른가을 사이에 줄기를 잘라서 참대칼로 세로로 쪼개 속살을 꺼내서 햇볕에 말린 다음 약재로 쓴다. 생약 등심초는 줄기 속을 말린 것을 이른다.
  • 마음 속의 울화, 열이 높은 화병으로 가슴이 아프고 답답한 증세, 이로 인하여 생기는 불면증과 심신의 불안, 그리고 허파의 열기와 함께 기침이 잦은 증세에 이 골풀은 좋은 약이 된다.
  • 뿌리는 신장의 결석을 부풀려 부수고 녹여 버리는 중요한 작용을 한다. 뿌리는 물론 잎과 줄기도 결석에 효과가 있으며 호흡기질병, 소변장애, 신장염에 쓰인다. 산후의 몸이 붓는데에도 쓰인다.
  • 민간에서는 꽃과 뿌리줄기를 달여 이뇨, 방광염, 콩팥질병, 결석, 자궁출혈, 설사, 간질병 치료에 써 왔다고 전해진다.
  • 어린아이의 경풍과 야제증에도 약용한다는 기록이 있다.
  • 일본에서 많이 재배하는데 다다미 판 위를 덮는 자리 재료로 쓴다. 그 밖에 방석, 돗자리 등의 재료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