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특징

종자에 당분이 존재하는 밀선이 있어 개미 등의 곤충이 잘 물어서 전파시킨다. 따라서 자연상태에서는 개미들의 활동 범위내에서 일정한 범위로 군락을 이루어 자라는 경우가 많다. 자생지에 따라 독특한 형질을 나타내는 지역형이 뚜렷한데 크게 구분하여 북위38˚를 중심으로 남쪽에 생육하는 개체들은 잎이 전개되기 이전에 꽃이 피며 다화성으로서 관상가치가 매우 높다. 또한 북쪽에 생육하는 개체들은 일반적으로 크기가 크며 잎과 꽃이 동시에 피고 비다화성으로 관상가치는 떨어진다.

환경부에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원산지는 한국이고 형태는 다년생 초본이며 크기는높이가 20-30cm 정도 이다.

각부위별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잎 : 잎은 긴 엽병 끝에 달리고 원심형이며 길이와 폭이 각 9cm로서 가장자리가 파상이고 전체가 딱딱하며 연잎처럼 물에 젖지 않는다.
  • 열매 : 열매는 골돌로서 넓은 타원형이고 끝이 부리처럼 길며 종자는 흑색이고 타원형이다.
  • 꽃 : 꽃은 4-5월에 피고 지름 2cm로서 홍자색이며 1-2개의 화경이 잎보다 먼저 나와 끝에 꽃이 1개씩 달린다. 꽃받침잎은 4개이고 피침형이며 꽃잎은 6-8개로서 도란형이고 옆으로 퍼지며 8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 줄기 : 원줄기가 없다.
  • 뿌리 : 근경은 짧고 옆으로 자라며, 근경에서 여러 잎이 나온다. 원뿌리는 단단하며 잔뿌리가 많다.

2. 생육환경

산골짝의 중복 이하에서 자란다. 북쪽으로 터진 계곡 입구의 동향 사면이 주요 생육지로 약간 습윤하고 반그늘인 곳을 좋아하는 성질이 있다. 광선은 중생이고 내한성이 강하다. 비옥하고 보통인 토양에서 잘 자란다.

번식은 실생 및 분주로 번식한다.

  • 실생번식 : 씨를 채취하여 바로 강모래 묘상에 뿌려 성장이 좋으면 2년 안에 꽃을 볼 수가 있다.
  • 분주번식 : 5-10㎝정도 높이의 풀이지만 포기나누기로 잘 번식하므로 매년 포기나누기를 하면 쿠션 모양이 된다. 산모래 등으로 한 배양토를 접시분에 반구형으로 불룩하게 흙을 돋우고 그 위에 심는다. 분을 놓는 장소는 봄부터 장마철까지는 양지, 그 이후는 반그늘에서 재배한다.

3. 재배환경

보습성이 좋고 유기질이 풍부하여 비옥한 토양조건의 반그늘에서 재배한다. 동향의 완만한 경사면에서 재배하면 좋다. 재배에 강건하며 매화와 같은 흰꽃은 얕은 분에 무리를 지어 심으면 한결 앙증스럽고 운치있다.

파종기는 5월,6월이고 이식기는4월이며 삽목기는 6월이다

4. 이용 및 보호방안

4-1. 이용방안

잎과 꽃의 관상가치가 매우 뛰어나므로 지피식물을 비롯하여 화단식재용 또는 초물분재용 또는 초물분재 등과 같은 관상식물로 가치가 높다.

根莖을 鮮黃連이라 하며 약용한다.

  • 9-10월에 채취하여 자상부위와 수염뿌리를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다.
  • 성분 : 根, 莖에는 berberine 등의 alkaloid를 함유하고 있다.
  • 약효 : 淸熱, 해독, 健胃의 효능이 있다. 下痢, 發熱煩躁, 口舌生瘡, 眼結膜炎, 편도선염, 식식욕감퇴, 惡心嘔吐, 鼻出血, 토혈, 장염, 腹瀉, 이질을 치료한다.
  • 용법/용량 : 3-6g을 달여서 복용한다. 煎液으로 洗眼한다.

4-2. 보호방안

개화시기에 남획이 극심한 식물이므로 자생지에서의 소멸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 자생지의 철저한 보존은 물론 자생지외 보존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