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느릅나무과의 낙엽활엽교목으로 30m까지 자라고 수형은 둥글다. 수피는 흑회색 또는 회색으로 세로로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어린가지에는 적갈색의 단모가 덮인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도란형 또는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겹으로 된 톱니가 있다. 앞면은 거칠고 미모가 있으며 뒷면 맥 위에 털이 있다. 10~16쌍의 측맥이 있다. 4~5월 잎보다 먼저 양성화의 꽃이 피는데 잎겨드랑이에서 자잘한 꽃이 모여 산형화서를 이룬다. 종형의 꽃은 네 갈래로 갈라지고 4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시과인 열매는 도란형으로 4~5월에 익으며 가운데 잔털이 밀생한다. 흔히 산지의 계곡이나 하천 근처에서 자라는 낙엽활엽교목으로 국외로는 일본, 중국, 사할린 등지에 분포한다.

2. 종류

당느릅

잎은 어긋나기로 거꿀달걀상 또는 긴 타원형이고 점첨두이며 일그러진 예저이고 길이 4~8cm, 너비 2~6mm로서 가장자리에 예리한 겹톱니가 있으며 표면은 거칠거나 평활하고 뒷면 주맥과 측맥 위에 많은 털이 있다. 엽병도 길이 3~7mm로서 털이 있다. 열매는 시과로 거꿀 달걀형 또는 타원형이고 길이 10~15mm이며 중앙부에 잔털이 있고 5월 중순~6월 초순에 성숙한다. 종자는 날개의 약간 윗부분에 붙어 있다. 양성꽃으로 꽃은 3월에 피며 일년생가지 잎겨드랑이에 모여 취산꽃차례로 달리며. 2년생 가지에 속생한다. 화피는 종형이며 4갈래이다. 높이 15m, 지름 50~70cm이고 나무껍질은 갈색이며 일년생가지에 융털이 있다. 뿌리는 많은 신생근이 잘 생긴다. 원산지는 한국이고 중국, 일본, 한반도 전역에 분포한다. 낙엽성 활엽교목이다.

혹느릅

잎은 어긋나기하며 거꿀달걀모양 또는 도란상 타원형으로 길이 3~12cm이고 끝은 갑자기 뾰족해지며 겹톱니가 있고 표면은 까칠까칠하며 뒷면 맥을 따라 짧은 털이 있고 맥짬에 밀모가 있으며 측맥은 10~16쌍이고 엽병은 4~12mm이다. 과실은 시과이고 넓은 도란상 타원형이며 털이 없고 종자는 시과의 상부에 있으며 5~6월에 성숙한다. 꽃은 속생하고 취산꽃차례며 화피는 종상 통형으로 4~5월에 핀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며 일년생가지에는 연모가 많으나 곧 떨어진다. 전도에 나며 일본, 만주, 아무르, 우수리, 몽고, 다후리아에 분포한다. 낙엽교목성 활엽수이다.

난티나무

잎은 어긋나기이고 넓은 거꿀 달걀형 또는 타원형이며 끝에 보통 3개의 결각이 생기고 급한 점첨두이며 일그러진 예저이고 길이 10 ~ 20cm, 너비 5 ~ 20cm 로서 가장자리에 예리한 겹톱니가 있으며 표면은 거칠고 짧은 털이 있으며 뒷면은 연한 녹색으로서 잔털이 있다. 열매는 시과로 편평하고 길이 1.5~2cm로서 넓은 달걀꼴이며 5~6월에 성숙한다. 양성 꽃으로서 일년생가지 잎겨드랑이에 모여 달리고 4월에 개화한다. 화피가 5~6개로 갈라지고 5~6개의 수술은 자홍색이며 암술대가 2개로 갈라진다. 높이 20m, 지름 1m이고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며 세로로 얕게 갈라진다. 일년생가지는 연한 갈색이며 털이 있다가 점차 없어진다. 많은 신생근이 잘 생긴다. 원산지는 한국이고 극동러시아 남단, 중국, 일본, 중부 이북과 울릉도에 자생하며 한반도 백두대간 분포한다. 낙엽교목성 활엽수이다.

참느릅나무

잎은 어긋나기로 두꺼우며 거꿀달걀상 타원형 또는 도란상 피침형이고 첨두 또는 둔두이며 예저이고 좌우가 같지 않으며 단거치가 있고 길이 3~5cm, 폭 1.5 ~ 2.5cm로 양면에 털이 없으며 표면은 윤채가 있고 측맥은 10~20쌍이다. 잎자루는 길이 7㎜이하로서 털이 나 있다. 같은 가지에서 위쪽의 잎일수록 크다. 열매는 시과이며 종자는 중앙부가 타원형이고 길이 8~11mm, 폭 8~9mm로 털이 없으며 9~11월 초에 익고 담갈색이며 종자는 날개 중앙에 있다. 꽃은 잡성주로 9월에 피며 황갈색이고 수술은 4~5개이며 꽃밥은 자황색이다. 높이가 10m에 달하며 줄기는 직립하고 일년생가지에 털이 있으며 나무껍질은 홍갈색으로 두꺼우며 잘게 갈라진다. 원산지는 한국이며 중국, 대만, 일본과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표고 50~1,100m에 분포한다. 낙엽교목성 활엽수이며, 수형은 원개형이다.

둥근참느릅

잎은 두꺼우며 도란상 타원형, 긴 타원형 또는 도란상 피침형이고 첨두 또는 둔두이며 예저이고 좌우가 같지 않으며 단거치가 있다. 잎의 길이3-5㎝로서 양면에 털이 없으며 표면은 광채가 있고 측맥은 10-20쌍이다. 엽병은 길이 7㎜ 이하로서 털이 있다. 열매는 시과이며 둥글고 길이 7-10㎜, 나비 6-9㎜로서 털이 없으며 10월에 익는다. 종자는 중앙부에 있다. 꽃은 잡성으로서 9월에 피며 황갈색이고 수술은 4-5개이며 꽃밥은 자황색이다. 줄기는 직립하며 일년생가지에 털이 있고, 나무껍질은 홍갈색으로 두꺼우며 잘게 갈라진다. 원산지는 한국이고 계룡산에서 자란다. 낙엽교목성 활엽수이다. 높이가 10m에 달한다.

3. 분포

일본, 구주, 중국의 하북, 만주, 사할린에서 자라며, 전라남도 대둔산으로부터 함경북도 증산에 이르기까지 각지등 한반도 전역에 분포한다.

4. 형태/구조

낙엽 교목성 활엽수이다. 크기는 높이 30m, 지름 1m이다.

5. 생태적특성

추위에 잘 견디고 내음성도 강하며, 습기를 좋아하는 식물로서 토양 속의 신선한 물기가 있는 곳에서 생장이 왕성하다. 우리나라·중국·일본에 분포하며, 표고 100∼1200m의 계곡이나 하천가의 심도 깊은 적윤지에서 자란다. 맹아력이 좋고 천연하종으로 치수가 발생한다. 낙엽활엽교목으로 수고는 15m, 직경 70cm에 달하고 줄기는 곧게 자라고 껍질은 흑회색 또는 암회갈색으로 세로로 길게 갈라지며 어린 가지에는 섬모가 있다.

6. 용도

목재는 휘어지는 성질이 뛰어나며 잘 갈라지지 않는다. 변재는 갈색 줄무늬가 있는 회백색이며 담갈색으로 심변재 구분이 명확하고 나이테도 뚜렷이 구분된다. 환공재로 나무 갗은 거칠고 광택은 보통이며 무늬가 아름답고 목리는 통직하다. 절삭가공, 접착, 도장과 건조속도, 보존성은 보통이고 할열이 잘 안되며 약제 주입은 비교적 양호하다.

7. 효능

이뇨제·거담제 등의 약재로도 사용된다. 느릅나무과에 속하는 왕느릅나무의 주피를 제거한 수피를 건조하여 ‘유백피’라는 약재로 사용한다. 관상~판상이고 두께 2~3mm이다. 바깥면은 회록색~회갈색이고 코르크층이 있다. 꺾은 면은 거칠고 엷은 갈색이며, 섬유상의 가는 무늬가 뚜렷하고 질은 단단하며 흑황색의 가루가 있다. 특유한 냄새가 약간 있고 맛은 약간 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