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사나무란?

아가위나무라고도 한다.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3∼6m이다. 나무껍질은 잿빛이고 가지에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에 가까우며 길이 6∼8cm, 나비 5∼6cm이다. 가장자리가 깃처럼 갈라지고 밑부분은 더욱 깊게 갈라진다. 양면 맥 위에 털이 나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길이 2∼6cm이다. 꽃은 5월에 흰색으로 피고 산방꽃차례에 달린다. 꽃잎은 둥글며 꽃받침조각과 더불어 5개씩이다. 수술은 20개이며 암술대는 3∼5개, 꽃밥은 붉은색이다. 열매는 이과로서 둥글며 흰 반점이 있다. 지름 약 1.5cm이고 9∼10월에 붉은빛으로 익는다.

넓은잎산사는 잎이 크고 얕게 갈라지며 열매 지름 약 2.5cm이고, 좁은잎산사는 잎의 갈래조각이 좁으며, 가새잎산사는 잎이 거의 깃꼴겹잎같이 갈라지고, 털산사는 잎의 뒷면과 작은꽃자루에 털이 빽빽이 나며, 자작잎산사는 잎이 갈라지지 않는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산사자라고 하며 건위제·소화제·정장제로 사용한다. 민간에서는 고기를 많이 먹은 다음 소화제로 쓴다. 유럽에서는 유럽산사나무의 열매를 크라테거스라고 하는데, 강심제로 쓰고 5월에 꽃이 피므로 메이플라워라고도 한다. 한국·중국·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2. 일반정보

  • 원산지 : 한국
  • 분포 : 일본, 중국, 시베리아에도 분포한다. 전국의 산록 및 인가 부근에서 자라고, 특히 전북, 경북 이북의 표고 100-1,250m에 자생한다.
  • 형태 : 낙엽활엽소교목.
  • 크기 : 높이 6m 까지 자란다.
  • 잎 : 잎은 호생하고 넓은 난형, 삼각상 난형 또는 능상 난형이며 절저 또는 넓은 예저이고 길이 5-10㎝로서 5-9개의 우상으로 깊게 갈라지며 밑부분의 열편은 흔히 중륵까지 갈라지고 양면의 중륵과 측맥에 털이 있으며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윤채가 있으며 가장자리에 뾰족하고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엽병은 길이 2-6cm이며 탁엽은 크고 톱니가 있다.
  • 꽃 : 꽃은 잎이 핀 다음 4-5월에 피고 지름 1.8㎝로서 백색 또는 담홍색이며 산방화서는 지름 5-8cm로서 털이 있고 꽃잎은 둥글며 꽃받침잎과 더불어 각 5개이고 수술은 20개이며 꽃밥은 홍색이다. 배꽃같은 작은 꽃이 몇 송이씩 뭉쳐서 핀다.
  • 열매 : 이과는 둥글고 지름 1.5cm로서 백색 반점이 있으며 9-10월에 빨갛게 혹은 노랗게 익는다. 열매가 많이 달려 꽃 못지 않게 아름답다. 한 개의 이과안에 보통 3-5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 줄기 :줄기는 대부분 회색을 띠며 어린줄기에는 예리한 1-2cm 길이의 가시가 있다. 가시가 없는 경우도 있다.

3. 생육환경 및 번식방법

  • 생육환경 : 산지에서 자란다. 자갈 섞인 밭이나 개간지에서도 생육이 좋다. 내한성과 내조성은 강하나 내음성이 약하여 햇빛을 좋아하며, 사질양토로서 토심이 깊고 비옥한 토양에서 번성한다.
  • 번식방법 : 산사나무는 대부분은 실생으로 번식하는데, 육묘 이식이 유리하다.

  • 실생 : 열매가 낙과하기 전 채집하여 과육을 씻어낸 후 종자를 습기있는 모래와 묻어두거나 비닐주머니에 넣어 5℃전후의 저온에 저장하거나 직파한다. 종자는 배휴면과 종피휴면성을 갖고 있다. 종자를 따서 과피를 제거한 뒤 22-27℃ 되는 곳에 3-4주간 온적하였다가 3개월간 4-5℃ 되는 곳에 습적한 후 파종한다. 파종후 2년째 봄에 발아한다.

  • 삽목 : 3-4월,6-7월에 가지삽목을 하면 어느 정도 발근묘를 얻을 수 있다.

4. 재배특성

대부분은 씨앗으로 번식하는데, 육묘이식이 유리하다.

  • 모종기르기 : 산사나무의 씨앗은 채종 후 저장하였다가 파종하면 발아율이 좋지 못하다. 따라서 채종 후 바로 파종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파종시기는 11월경인데, 이때 파종하더라도 월동하여 봄에 싹이 트게 된다. 모판에는 이랑나비 15cm의 얕은 골을 치고 씨앗을 줄뿌림하거나 흩어뿌림한다. 파종 후에는 1.5~2cm의 흙을 덮어 주기도 하고 때로는 짚 또는 마른 풀을 덮어 주기도 한다. 봄에 싹이 트면 잘 썩어 인분뇨를 4~5배의 물에 타서 골 사이에 준다.
  • 아주심기 : 본밭은 미리 잘 썩은 두엄과 나무재를 약간주어, 겉흙과 잘 썩어 둔다. 심는 시기는 봄이 좋고, 심는 요령은 일반 나무 재식요령에 준한다. 뿌리가 내린 후에는 생육 상태에 따라 덧거름을 1~2번준다. 심은 후에는 나무모양을 만들기 위해 특별한 가지치기를 할 필요없이 자연 생육으로 방치하나. 가끔 웃자라거나 약한 가지를 간벌해 준다.
  • 수확과 조제 : 생육이 좋으면 5~6년생의 열매를 수확할 수 있다. 열매가 황적색으로 익는 8~9월경에 열매를 채취하여 속의 핵을 제거하고 과육을 2~3개로 쪼개서 햇볕에 말린다.

꽃과 열매가 아름다워 정원수나 공원수로 심어도 좋다. 독립수로 적합하며 주택정원의 테라스부근에 식재하여도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열매의 신맛을 살려 떡, 술, 정과 등 별미의 음식을 만드는데도 쓰인다. 산사나무, 야광나무, 이노리나무, 미국산사의 과실, 根, 木材, 莖葉, 종자를 약용한다.

산사

  • 가을에 성숙한 과실을 따서 잘게 썰어서 햇볕에 건조하거나 또는 눌러서 餠狀으로 만들어서 햇볕에 말린다. ②성분 : Hyperoside, quercetin, anthocyanidin, oleanol酸, 糖類, 酸類 등을 함유하고 비타민C가 풍부하다. ③약효 : 食積으 消去하고 瘀血을 疏散하며 條蟲을 구제하는 효능이 있다. 肉積, 징하, 痰飮, 呑酸, 下痢, 腸風, 腰痛, 疝氣, 産後兒枕痛), 惡露不盡, 小兒乳食停滯를 치료한다. ④용법/용량 : 6-12g을 달여 복용하거나 丸劑, 散劑로 복용한다. 煎液으로 씻거나 짓찧어서 붙인다.

산사근

  • 약효 : 消積, 祛風, 止血의 효능이 있다. 食積, 이질, 관절통, 喀血을 치료한다. ②용법/용량 : 9-15g을 달여서 복용한다.

산사목

  • 水樣性下痢, 頭風, 搔痒症 등을 치료한다.

산사엽

  • 잎과 꽃을 차로 하여 복용하면 고혈압을 치료한다. 莖葉을 삶아서 즙으로 漆瘡을 씻는다.

산사핵

  • 食積, 疝氣, 퇴산을 치료하고 催生한다. 丸劑, 散劑로 복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