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특징

원산지는 한국이고 중국, 일본, 중앙아시아, 동남아, 유럽 등지에 분포한다. 우리나라는 중부, 남부 및 제주도 등지에 분포한다. 형태는 년초이고 기는길이 7-10cm이다. 각부위별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잎 : 마디에 잎이 3개씩 윤생하는데 그 중 2개는 대생하여 물위에 뜨는 부수엽으로서 중륵과 측맥이 있으나 1개는 물속에 잠기며 잘게 갈라져서 양분을 흡수하는 뿌리의 역할을 한다. 부수엽은 엽병이 길이 2mm로 짧고 중축 좌우에 우상으로 배열되며 타원형으로서 길이 1-1.5cm, 폭 6-10mm이고 끝이 둥글며 밑부분은 심장저 또는 원저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양면에 원줄기와 더불어 잔털이 있다. 표면은 녹색으로 측맥에 돌기가 있다. 잎 뒷면은 회갈색으로 거센 짧은 털이 있다. 침수엽은 수염뿌리 모양으로 가늘게 갈라졌다. 가을철에는 물속에 잠기고 갈라진 잎 밑부분에서 소지가 갈라지며 털로 덮인 주머니같은 것이 생기고 그 안에서 크고 작은 포자낭이 형성된다.
  • 열매 : 대소포자과는 침수엽의 목에 달린다. 대포자과는 보다 크고 그 속에서 많은 소포자낭이 생긴다.
  • 줄기 : 수면 전체를 덮어버릴 정도로 퍼지며 줄기는 가늘고 길이 7~10cm이며 털이 많고 가지가 다소 갈라진다.
  • 뿌리 : 뿌리는 없다.

2. 약효또는 효능

재질이 치밀하고 단단하며 뒤틀리지 않아 건축내장재나 기계재, 조각재로 널리 사용되고 열매는 완구로 이용된다. 관상용으로 심고 어린잎은 봄에 나물로 사용한다. 한방에서는 봄에서 가을 사이에 수피를 채취하여 말린 것을 추피라 하며 수렴과 해열, 눈을 맑게 하는 등의 효능이 있어 장염·이질·설사·맥립종, 눈이 충혈하고 붓는 통증 등에 처방한다. 열매는 날 것으로 그냥 먹거나 요리하여 먹고, 기름을 짜서 먹기도 한다. 어린 잎은 삶아서 먹을 수 있다. 수피는 섬유로도 사용한다. 민간약으로 중부지방에서는 나무껍질 및 뿌리껍질을 물설사, 장염등에 사용하였다.

3. 이용방안

어항에 넣을 수 있는 관상식물이다. 全草를 蜈蚣萍이라 하며, 약용한다.

  • 性味 : 味는 苦하고 性은 平하다.
  • 약효 : 淸熱, 除濕, 해독, 活血, 消腫, 止痛의 효능이 있다. 勞熱, 乳腫, 정창, 濕疹, 화상, 癰腫, 賽毒, 瘀血積痛을 치료한다.
  • 용법/용량 : 15-30G을 달여서 복용한다. : 짓찧어서 바르거나 달인 물로 熏洗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