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염주괴불주머니란?

바닷가 모래밭에서 자란다. 높이 40∼60cm이다. 포기 전체가 흰빛을 띠며 줄기는 약간 굵고 자르면 좋지 않은 냄새가 난다. 잎은 어긋나고 삼각 모양이며 2회 3장의 작은잎이 나는 겹잎이다. 작은잎은 깊이 패인 흔적이 있거나 깊게 갈라지는데, 갈래조각은 달걀처럼 생긴 쐐기 모양에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4∼5월에 노란빛으로 피며 가지와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포는 바소꼴이고 한쪽에 꿀주머니가 있다. 수술은 6개로서 2체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로서 7월에 익으며 염주처럼 잘록잘록한 모양이다. 종자는 검은빛이며 원기둥 모양의 돌기가 빽빽이 나고 1줄로 늘어선다. 유독식물로서 관상용으로 심거나 민간에서 뿌리줄기를 진통제로 쓴다. 한국·일본에 분포한다.

2. 형태

  • 초장 : 40~60㎝.
  • 줄기 : 줄기는 약간 비후하고 자르면 불쾌한 냄새가 난다.
  • 잎 : 잎은 호생하고 엽병이 길며 난상 삼각형으로 2회 3출복엽이고 소엽은 결각 또는 깊게 갈라지며 열편은 난상 쐐기모양으로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 꽃 : 꽃은 4~5월에 황색으로 피고 가지와 줄기 끝에 총상화서로 달리며 소화경은 짧고 포는 피침형이다. 한쪽으로 거가 있고 수술은 6개가 2체로 갈라진다.
  • 종자 : 과실은 삭과로 좁은 선체이며 염주처럼 잘록잘록하고 종자는 흑색이며 원주상의돌기가 밀생하고 1렬로 배열한다.
  • 근계 : 주근을 형성한다.

3. 유사종-갯괴불주머니

바닷가의 모래땅에서 자란다. 전체가 분록색을 띠며 악취가 난다. 줄기는 크고 가지를 치며 높이는 40∼6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긴 잎자루가 있으며 3∼4회 깃꼴로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달걀 모양이고 결각이 있으며 톱니가 있다. 꽃은 4∼5월에 노란색으로 피며 총상꽃차례로 가지 끝에 많이 달린다. 꽃자루는 짧고 꽃턱잎은 바소꼴이다. 화관은 길이 1.5cm로 한쪽은 입술 모양으로 열리며 다른 한쪽은 꿀주머니로 된다. 수술은 6개이며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로서 넓은 줄 모양으로 길이는 2cm, 지름 3∼4mm 정도이다. 종자는 검은색으로 둥글고 광택이 있으며 2줄로 배열한다. 한국의 제주도·남해·울릉도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