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외형적 특성

  • 잎은 호생하며 피침형, 넓은 피침형 또는 긴 타원형이고 예두이며 넓은 예저이고 길이 3-9cm로서 뒷면 맥 위에 잔털이 있거나 없으며 가장자리에 파상의 잔톱니가 있고 엽병은 길이 4-6mm이다.
  • 꽃은 5월에 잎과 같이 피며 백색 만첩이고 소화경은 뒤로 젖혀지고 선상의 잔톱니가 있으며 꽃잎은 타원형으로서 백색이고 암술대와 자방에 털이 없으나 간혹 잔털이 있는 것도 있다. 꽃은 줄기를 감싸듯 가득히 다닥다닥 붙어 핀다.
  • 열매는 핵과로서 거의 둥글며 지름 1-1.2cm로서 털이 없고 붉게 익는다.
  • 높이가 1.5m에 달하며 가지에 털이 없고 총생한다. 해마다 땅에서 새로운 가지가 많이 나온다. 가지에 털이 없고 밀생한다.

2. 생육환경 및 성질

생장이 빠르고 나무가 튼튼하며 줄기나 가지가 모두 가늘고 잘 휘어진다. 싹트는 힘도 왕성하다. 옥매화는 흰빛깔 꽃이 피는 것을 말하고 빨간꽃이 피는 것을 홍매화라 한다.

3. 재배와 번식

  • 적지 : 해가 잘들고 다소 습한 곳이 좋으며 건조한 곳은 좋지 않으며 그늘에서는 꽃이 잘 피지 않는다. 토질은 표토가 깊은 비옥한 양토나 점질양토가 좋다.
  • 이식 : 봄이 싹트기 전인 3월하순부터 4월 중순과 가을의 낙엽진 후가 좋으며 심을때 구덩이에 부엽토를 20%쯤 섞어 심으면 좋다.
  • 전정 : 땅에서 새 가지가 많이 나오므로 그대로 방임 상태로 두면 엉켜서 보기 흉하므로 솎아 주는 동시에 키도 줄이는 정지 전정을 해 준다. 꽃진 후 여러 개 나온 가지 중에서 반 정도를 정리한다. 정리 후에는 포기 주위에 재를 뿌려 주면 다음 해에 꽃이 잘 핀다.
  • 삽목은 주로 근삽으로 하며 줄기삽은 잘 하지 않는다. 봄의 싹트기 전에 뿌리를 10cm 길이로 잘라 흙에 묻어 두면 부정아가 싹트게 된다. 분주는 포기 주위에 흙을 북돋아 주었다가 뿌리가 나면 쪼개 심든가 포기 전체를 몇 개로 쪼개어도 된다. 대개 이른 봄보다 낙엽진 후인 가을이 새싹을 상할 우려가 없으므로 안전하다. 복숭아 대목에 접목하는 방법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4. 열매 사용법

옥매를 욱리, 고리자, 만첩흰매실나무, 야앵도수, 마편화 등으로도 부르고, 열매를 매실이라하여 식용하거나 술을 담그며 꽃과 향이 좋고 열매를 식용, 약용하기 때문에 관상수, 과수로 식재한다. 또한 덜 익은 열매를 매실나무의 효능과 같이 한방과 민간에서 건위제, 거담제, 변비 등 여러 질병에 약재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