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죽절초의 특징
한국·일본·타이완·중국·인도·말레이시아 등에 자생하며 높이 1m 내외이고 줄기는 녹색이며 털이 없고 마디가 두드러진다. 잎은 마주달리고 긴 타원형 또는 넓은 바소꼴로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으며 털이 없다. 표면에는 광택이 있다. 꽃은 6∼7월에 피고 연한 황록색이며 수상꽃차례에 달린다. 꽃은 양성이고 꽃잎도 꽃받침도 없으며 수술과 암술이 1개씩 있다. 씨방은 달걀모양이며 연한 녹색이다. 열매는 11∼12월에 결실하며 핵과로 육질이고 둥글며 5∼6개 또는 10여 개씩 수상꽃차례로 달리고 붉게 익는다. 겨울에도 열매가 달려 있어 싱싱한 잎과 잘 어울려 일본에서는 정초에 장식용으로 많이 사용한다. 한국·일본·타이완·중국·인도·말레이지아 등지에 분포한다.
2. 죽절초 이름의 유래
죽철초란 이름은 줄기에 마디가 있어 자라는 모습이 마치 대나무와 비슷하다 하여 '죽절초'가 되었는데 이름에 '초'가 들어가서 풀처럼 보이지만 키가 나즈막하게 커서 그렇지 엄연한 나무이다. 키가작고 열매가 아름답게 달리니 관상수로서 인기가 높다.
3. 번식방법
실생 및 무성성식으로 번식한다. 종자를 채취하여 즉시 파종해야 한다. 난지에서는 과육을 제거한 후에 종자를 직파하여도 되고 습기있는 모래에 저장하였다가 뿌리기도 한다. 분주나 또는 삽목을 하면 쉽게 묘목을 얻을 수 있다. 삽목도 잘 되며 3월 중순-5월 상순, 6월 중순-7월 중순, 9월에 가지삽목을 하며 충분한 해가림을 해주어야 한다.
4. 이용방안
- 이용가치 및 용도 : 잎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가을에 열리는 새빨간 열매는 겨울에도 달려 있어 마치 촛불을 연상시키며, 생화는 꽃꽃이 소재로 이용함으로써 더욱 친근감을 준다. 난대지역의 정우너수, 생울타리용으로 쓰인다. 지엽을 구절다라 하며 약용한다.
- 이용방법 : 여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 성분 : 잎에는 conumarone, laxtone, flavonoid 배당체, 청산배당체, 정유및 tannin산이 함유되어 있고 과실에 pelargonnidin-3-rhamnosylglucoside가 함유되어 있다,
- 약효 : 청열, 하독, 거풍, 제습, 활혈, 지통의 효능이 있다. 폐렴, 급성충수염, 급성위장염, 균리, 류머티성 동통, 타박상, 골절을 치료한다.
- 용법/용량 : 6-15g를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술에 담다서 마신다. 짓찧어서 붙이고 달인 액으로 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