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 학명 : Dicentra spectabilis Lem.
  • 분류군 : 양귀비목 현호색과
  • 개화기 : 4월~6월
  • 분포 : 한국,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천마산, 가평, 설악산 등지의 중부지역 산지에서 자생한다.

2. 특징

우리 나라의 중.남부 지방에서 많이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40~60센티미터 정도이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꽃은 붉은색으로 4~6월에 피는데, 원줄기 끝에 한쪽으로 치우쳐서 주렁주렁 매달린다. 노인들에게는 며눌취나 덩굴모란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 이 식물은 토양에 예민한 반응을 보여서, 알칼리성 토질에서는 원래의 색으로 꽃이 피고 산성 토양에서는 붉은색 이나 흰색을 핀다. 유독성 식물이지만, 며눌취나물 이라 하여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약재로도 쓴다. 꽃이 덩굴에 매달린 뜻 피었으며 주머니 모양을 하고 있어, 금낭화라 이름지어진 것 같다. 넓은 꽃잎과 꽃술은 마치 물고기의 입 모양을 하고 있어서 수중에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3. 재배환경

양성식물로 노지에서 월동 생육하며, 10~25℃에서 잘 자란다. 그러나 자생지에서는 주로 반그늘에서 자생한다. 6월경까지는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잘 자라지만, 한여름에는 아침에만 햇빛을 받도록 하고 한낮에는 그늘이 지는 곳에서 키워야 한다. 재배가 비교적 쉬운편이나 자칫 물주기를 잊어 너무 건조해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원예용 복합비료를 꽃피기 20일전까지 2차례정도 주면되지만 웃자라 쓰러질 우려가 있으므로 적당히 제한을 가해야 한다. 옮겨심기나 포기나누기의 시기는 늦가을이 적당하다.

4. 이용방안

꽃의 관상가치가 높은 식물이므로 절화용을 비롯하여 화단식재용, 초물분재, 지피식물류 등으로 이용가치가 높다. 식물체가 경화되기 전에 채취하여 삶아서 말린후 묵나물로 이용한다.

근경을 荷包牡丹根이라 하며 약용한다.

  • 성분 : 全株에는 cryptopine, protopine, sanguinarine, coptisine, chelerythrine, chelirubine, chelilutine 및 cheilanthifoline, scoulerine, reticuline 등이 함유되어 있다.
  • 약효 : 祛風, 和血散血, 消瘡毒의 효능이 있다. 뿌리로 즙을 내어 술에 타 마시면 매우 醉하는데 이것은 金瘡의 聖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