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삽주는 우리나라 각처 산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물 빠짐이 좋은 양지나 풀숲에서 자란다. 키는 30~100㎝ 정도이고, 잎은 길이가 8~11㎝로 표면에 광택이 나고 잎자루는 길이가 3~8㎝이며, 뒷면은 흰빛이 돌고 가장자리에 짧은 바늘 같은 작은 가시가 있으며 3~5개로 갈라진다. 꽃은 백색 또는 홍색으로 피고 지름은 1.5~2.0㎝이며 원줄기 끝에 뭉쳐서 핀다. 열매는 9~10월에 갈색으로 익으며 위로 향한 은백색 털이 뭉쳐 있고 갓털의 길이는 0.8~0.9㎝이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와도 꽃대는 그대로 남아 있고 종자는 모두 날아가고 없다. 어린잎은 식용, 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

2. 종류

창출속식물의 유연관계 중국에 분포하는 삽주속 식물은 5종으로 악서창출, 모창출, 조선창출, 백출, 관창출이 있다.

3. 분포

삽주의 분포는 백출의 기원, 식물 분류, 지리학적 고증에서 견해 차이가 있으나 중국 강서, 호남, 복건성에 자생하는 큰 꽃삽주를 기원식물로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전국 산야에 삽주가 자생하고 있다. 시베리아 동부, 중국 동북 3성, 한반도, 일본에 분포한다. 백출은 중국, 일본에 분포하는 A. japonica = A. ovata DC, 한국에 분포하는 A. japonica가 있다. 창출은 중국, 일본에 분포하는 A. lancea, 북한에 분포하는 A. koreana 그리고 중국과 북한에 분포하는 A. chinensis가 있다.

4. 형태/구조

근생엽과 밑부분의 잎은 꽃이 필 때 없어지고 줄기 잎은 긴 타원형, 도란상 긴 타원형 또는 타원형이며 길이 8~11cm로서 표면에 윤채가 있고 뒷면에 흰빛이 돌며 가장자리에 짧은 바늘 같은 가시가 있고 3~5개로 갈라지며 엽병은 길이 3~8cm이다. 윗부분의 잎은 갈라지지 않고 엽병이 거의 없다. 수과는 길며 털이 있고 타원형이며 길이 5mm이고 위로 향한 은백색 털이 밀생하며 관모는 길이 8~9mm로 갈색을 띠며 9~10월에 익는다. 꽃은 이가화로서 7~10월에 피며 백색 또는 홍색이고 지름 15~20mm이며 원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리고 포는 꽃과 길이가 같으며 2줄로 달리고 2회 우상으로 갈라진다. 총포는 종형이며 길이 17mm, 나비 12~14mm이고 포편은 7~8줄로 배열되며 끝이 둔두 또는 원주이고 외편은 타원형, 중편은 긴 타원형이며 내편은 선형으로서 끝이 자주색이다. 양성 낱꽃의 꽃부리는 길이 10~12mm이고 암꽃의 하관은 길이 9~11mm로서 모두 백색이다. 줄기는 높이가 30~100cm에 달하고 경질이며 상부는 가지가 갈라진다. 뿌리부분을 창출이라고 하며 가로 뻗으며 육질이고 굵은 수염뿌리가 내리며 단면에서 황갈색 선점을 보이고 특유한 향내가 난다. 크기는 높이 30~100cm이다.

5. 식물학적특성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의 식물이다.

6. 삽주 효능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인 조선삽주와 삽주는 같은 속 식물의 뿌리줄기를 말린 것으로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이 따뜻하여 비경, 위경, 폐경, 대장경에 작용하여 습을 없애고 비를 튼튼하게 하며, 땀이 나게 하고 풍을 없애며 눈을 밝게 한다. 삽주에는 휘발성 정유 성분인 hinesol, atractylone, atractylenolide Ⅰ, Ⅱ, Ⅲ, βeudesmol, 비타민A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실험 결과 이뇨작용, 조혈자극작용, 건위작용, 동통, 현기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향기름은 진정작용을 나타낸다. 위병, 소화 장애, 설사, 감기, 비중, 뼈마디 아픔, 붓는데, 야맹증 등에 쓴다. 하루 6~12g을 달임약, 알약, 가루약 또는 약엿의 형태로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