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재배식물의 성상다년생 초본으로 잎은 어긋나며 선형 또는 광선형이고 밑이 좁으며 끝은 날카롭다. 뿌리는 주근과 세근으로 되어있고 주근은 가늘고 길며 구부러지고 세근은 분지한다. 외면은 암갈색을 띠고 가로주름이 있다. 꽃은 황색으로 8~9월에 피며, 복산형화서이고 줄기 끝이나 가지 끝에 정생하며 꽃이 다수이다. 키는 60cm~1m 이상이고, 산경은 3~15개이며 총포는 1~3개이고 소총포는 5편으로 線狀 피침형이다. 꽃잎은 5개이며 안으로 굽고 5개의 수술이 있으며 씨방은 하위이다. 웅예선숙이므로 타식성이다. 과실은 타원형이고 좌우로 조금 납작하고 9~10월에 성숙한다. 뿌리는 주근과 세근으로 되어 있고, 주근은 가늘고 길며 구부러지고 세근은 분지한다. 외면은 암갈색을 띠고 가로 주름이 있으며 파절면은 섬유성인 이들 뿌리를 모두 약용으로 쓴다.

2. 종류

한국시호, 참시호, 섬시호, 좀시호, 개시호, 등대시호가 있으며, 그 외 왕시호도 보고되었다. 한약재 기원식물은 시호와 그 변종인 참시호로 규정하고 있다. 중국시호, 대포시호, 작시호, 남시호, 포지시호, 전시호, 금황시호, 대엽시호 등 8종으로도 분류하고 있으며, 시호를 한약 기원식물로 하고 있어 우리나라와 차이가 있다.

3. 분포

러시아 및 한국에는 강원도 고성군, 속초시, 양양군, 인제군, 충청북도 영동군,전라북도 무주군에 분포한다.

4. 형태/구조

근생엽은 선형이며 폭 1~3mm로 7맥이 있고, 줄기잎은 좁으며 밑부분이 원줄기를 감싸지만 윗부분의 것은 좁고 피침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맥이 많으며 어긋나기한다. 포는 달걀모양이고 3개이며 길이 1~2cm, 폭 5~8mm로서 끝이 길게 뾰족해진다. 분과는 타원형으로 자주색으로 익는다. 꽃의 소산경은 7~8개이고 작은포는 5개이며 넓은 달걀모양이고 끝이 갑자기 뾰족해지며 길이 6~9mm로서 자주색 반점이 있고 화경이 거의 없다. 개화기는 7~8월로 줄기나 가지 끝에 자녹색 또는 적자색의 우상모양꽃차례가 달린다. 암술대의 기부가 처음에는 자주색이지만 점차 적자색으로 되고 암술대는 자주색이며 뒤로 말리고 씨방은 긴 타원형이며 자주색이다. 줄기는 꽃차례와 더불어 높이가 40cm에 달하는 것이 있으나 보통 8~12cm이고 털이 없다. 뿌리는 식물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하부의 뿌리가 굵고 땅속 깊이 들어간다. 크기는 보통 8~12cm 정도이다.

5. 용도

뿌리는 약용 쓰고 잎을 나물로 데쳐 먹는다.

6. 효능

해열, 진통, 진정, 항균, 항바이러스 작용이 있어 한방약제와 제약사의 시호탕류의 드링크제 원료로 사용된다. 보통 감기에 임상효능 주치가 뛰어나고, 해소에 유효하므로 감기, 급만성기관지염, 폐렴, 폐암 등으로 인한 기침에 좋은 반응을 나타낸다. 지방의 간장 내 축적을 방지하며 실험성 간경화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 고지혈증에 혈지용해작용을 보이고, 바이러스성각막염에도 임상관찰이 뛰어나다. 피부홍반치료, 매핵기에 약침제제로 효력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