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특징

  • 잎 : 잎은 청록색이며 창 모양이고 두 줄로 곧게 선다.
  • 꽃 : 여름철에 원줄기 끝에서 화서가 자라 꽃이 한쪽으로 치우쳐서 달리며 밑에서부터 피어 올라가고 가지각색이며 밖을 향하고 밑부분이 소포엽으로 싸여있다. 포는 꽃이 1개씩 달리며 녹색이고 피침형으로서 뾰족하며 화피는 좌우대칭이고 지름 3-4㎝로서 6개로 갈라지며 각 열편은 난상 타원형이다. 외화피와 내화피는 거의 비슷한 크기이다.
  • 통부는 깔대기같이 벌어지고 다소 굽으며 수술은 3개이고 한쪽에 배열되며 목부분에 붙어있다. 암술머리는 3개로 갈라지고 수술보다 다소 밖으로 나와 있다. 개화시기는 종류에 따라 다르다.
  • 줄 기 : 높이 80-100cm이다. 원줄기는 녹색이고 밑부분에 잎, 윗부분에 화서가 달린다.
  • 뿌 리 : 구경은 납작하며 둥글고 위쪽이 죽은 인경으로 덮여 있다.

2. 이용방안

관상용이다. 球莖을 搜山黃이라 하며 약용한다. 늦가을에 채취한다.

  • 성분 :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되어 있고 색이 옅은 품종이 짙은 색의 품종보다 함유량이 많다.
  • 약효 : 淸熱解毒, 散瘀消腫의 효능이 있다.
  • 용법/용량 : 9-15g을 달여서 복용한다. 짓찧어서 환부에 바르거나 즙을 내어서 바른다.

3. 분포지

남아프리카 원산으로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데, 양지쪽의 배수가 잘 되고 비옥한 땅에 잘 자란다.

4. 전설

  • 글라디올러스 꽃말 : 경고, 주의
  • 글라디올라스는 생김새와는 달리 처녀로 죽은 무덤에만 바치는 꽃으로 알려져 있다. 옛날 한 임금님에게 예쁜 딸이 하나 있었는데 그 딸이 병으로 죽게 되었다. 딸은 임금님에게 자기가 죽거든 함께 묻어 달라고 하면서 2개의 향수병을 주었다.
  • 딸이 죽자 임금님은 딸의 유언대로 향수병을 함께 묻으라고 시녀에게 주었는데 시녀는 호기심으로 그병을 열어보았다. 병을 열자마자 향수가 모두 날라가 버렸고, 당황한 시녀는 향기가 날아간 병만을 묻었다. 병을 묻은 곳에서 빨간 꽃이 하나 피어났으나 향기가 없었다.
  • 임금이 자초지종을 알게되고, 화가나서 시녀를 죽였다. 시녀가 죽자 향기가 없던 꽃에서 향기가 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 바로 그 꽃이 '글라디올라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