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두충은 장미목에 해당하며 낙엽활엽교목으로 약용식물에 속한다. 국내에서는 경기, 강원, 충북, 경북의 산과 들에 자생한다. 두충은 한방에서 껍질을 두충, 당두충, 원두충. 태두충이라 부르며, 원두충은 화두충이라고도 하는데 사철나무 껍질과 비교하기 위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두충은 자웅이주이므로 일부에서 암나무를 당두충 및 원두충이라 하고 수나무를 두충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이와 같이 구분하는데 나무자체로는 아무 근거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 분포
두충은 원산지가 중국 서남부 사천, 귀주지방 등으로 비교적 따뜻한 지방에서 자라는 수종으로 추위에 비교적 약하므로 서울보다 추운 경기도 북부, 강원도의 내륙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 어디에서나 재배가 가능하다.
3. 형태/구조
모양은 타원형 또는 긴 계란모양으로 끝은 뾰족하고 밑부분은 둔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길이 7~10cm, 너비 4~6cm이며 잎자루가 있다. 윗면은 녹색이고 털이 없으며 뒷면은 회록색으로 부서지기 쉽고 끊으면 실모양의 고무질이 늘어난다. 이 약은 특이한 냄새가 난다. 수피는 회갈색~흑회색으로 세로로 불규칙하게 갈라지고, 껍질을 벗겨 자르면 고무 같은 점질의 실이 나온다. 잎은 호생하며 길이 5~16cm, 너비 2~7cm의 타원형으로 끝은 갑자기 좁아져 뾰족해지고 양면에는 털이 거의 없거나 엽맥위에 잔털이 솟아 있고 가장자리에는 예리한 거치가 있으며 엽병은 1~2cm 정도 되며 털이 있다. 암수딴그루로 4월경에 꽃이 피며, 꽃은 단일 이가화로 잎과 동시 혹은 잎보다 먼저 피고, 일년지의 밑 부분 포편의 액에 붙어 있으며 화병은 있으나 화피는 없다. 수꽃은 6~10개의 수술이 있고 암꽃에는 길게 뻗은 자방이 있으며, 자방은 1실 끝에서 두 갈래로 갈라진 화주가 있다. 어린가지 밑부분에 연녹색으로 달리며 꽃잎이 없다. 열매는 10월에 성숙된다. 열매는 2.5~3.5cm, 너비 1.0cm 정도의 장타원형이고 가장자리에 날개가 달려 있으며 자르면 잎에서와 같이 점질의 실이 나온다.수형은 확장형이며 줄기는 곧게 자라서 지상 2m 이후부터 많은 가지가 분지하게 되지만 근원부에서 흡수지가 생기는 습성이 있어 당년에 1m 이상 자라며 특히 수나무에 그 경향이 강하다. 종자는 느릅나무 종자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가지는 털이 없고 담갈색 또는 황갈색이며 속은 비어있고 많은 격막으로 구획되어 있다. 목재는 질이 견고하고 황백색의 아름다운 색채를 가지고 있어 고급목재로 이용도가 높다.
4. 식물학적특성
장미목의 두충과에 속하는 쌍떡잎식물이며 낙엽활엽교목이다.
5. 생태적특성
생활력이 매우 강하며, 특히 맹아력이 우수한 두충은 수고 15m, 흉고직경 40cm까지 자라는 낙엽활엽교목이다. 암수딴그루로 4월경에 꽃이 피며 원산지인 중국 중부, 중북부 지방에 자생분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경기, 강원, 충북, 경북의 산과 들에 자생한다.
6. 용도
두충은 잎과 수피를 쓰는데 잎은 약재와 차로 이용한다.
7. 효능
두충잎은 두충엽이라 하여 강장제, 관절염·류머티즘 진통제로 사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