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쌍떡잎식물로서 무환자나무목 단풍나무과의 낙엽소교목이다. 경상북도를 포함한 중부 이북 깊은 산의 산골짜기에서 자라며 노란색 단풍으로 유명하다. 중국에서는 줄기를 청해척이라 하여 소종과 외상출혈치료에 사용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민간에서 벌나무 혹은 청해목이라 하여 주로 간암, 간경화 등의 간질환 치료제로 유통되고 있다. 줄기나 수피가 무분별하게 채취되어 보호가 필요한 수종이다.
2. 종류
청시닥나무
청시닥나무는 우리나라에는 함경남북도, 평안남북도, 강원도, 전라남도 등지에 분포하며 중국, 극동러시아에서도 확인되는 단풍나무과 낙엽교목으로 깊은 산계곡에 분포한다.높이는 10m 내외이고 어린가지는 노란색이 돌지만 간혹 홍색이 돌며 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넓은 달걀 모양 또는 원형이며 3~5개로 갈라지고 뒷면에 털이 있으나 없어지고 잎맥에만 남는다. 잎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으나 갈래조각 끝에는 없다. 잎자루는 길이 4~13cm이며 잔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넓은 달걀형으로 5개로 갈라지며 점첨두, 아심장저 또는 절저로, 길이와 폭은 각 5~10cm × 5~8cm로서, 표면에 털이 거의 없으며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으며, 열편 끝에 톱니가 있고 잎자루 길이는 4~13cm로 잔털이 있고, 노란 단풍이 진다. 열매는 시과로 둔각 또는 직각으로 벌어지며, 길이와 폭이 각 3~3.5cm × 8~12mm로, 주름살이 많고 날개가 피침형이고 작은 열매자루 길이는 1.5~2cm로 9월 중순~10월 초에 성숙한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6월에 피며, 4~7개씩 달리고 총상꽃차례로 가지 끝에 정생하며 꽃대에는 털이 드문드문 존재한다. 암꽃은 새 가지 정단에서 나오고 수꽃은 전년도 가지 끝에 나오고 꽃잎은 4장으로 도란상 타원형이며 황록색이다.
부게꽃나무
부게꽃나무은 단풍나무과의 낙엽활엽소교목으로 한국에는 태백산, 경남, 강원도 등의 깊은 산이나 계곡에 분포하고 일본, 중국, 극동러시아 함경남북도, 평안남북도, 강원도, 전라남도 등 백두대간 등 아고산지대에서도 서식한다.잎은 마주나기하며 타원상 달걀형이고 첨두, 심장저이며 5갈래로 갈라지고, 길이와 폭이 각 8~14cm × 8~13cm로, 결각에 예리한 톱니가 있고, 표면은 잔털 점차 없어지며, 뒷면 잎맥을 따라 밀모가 있고, 잎자루 길이는 3~12cm로, 붉은빛이 돌며 잔털이 있다. 열매는 시과로, 길이 1.5cm정도로서 잔털이 있고, 붉은빛에서 황갈색으로 변하며, 9~10월에 성숙한다. 꽃은 잡성, 양성 또는 암수한그루로, 5월 말~6월 말에 개화하며, 노란색이고 모여나고, 원뿔모양꽃차례는, 가지 끝에 달리고, 털이 밀생하며 길이 10cm로, 30~40여 개의 꽃이 달린다. 꽃은 수꽃 + 암수한꽃 또는 암수한그루이며, 4수이다. 높이는 14m에 달하고 나무껍질이 연한 갈색이며 일년생가지는 황색 또는 적색이고 털이 있다.
3. 분포
시베리아로부터 중국 동북지방을 거쳐 우리나라 강원도 등 아고산지대에서 주로 자라기 때문에 주변에서는 흔히 볼 수 없지만 중부이북 표고 500m이상이 적지이고, 양양, 홍천, 인제, 평창, 정선, 태백 등의 산 계곡에서 찾아볼 수 있다.
4. 형태/구조
수고는 14m이고 수피에 녹색으로 세로로 된 흰색의 줄이 있다. 잎은 마주 나고, 넓은 달걀모양으로 끝이 뾰족하며 밑은 심장형이다. 3~5개로 얕게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복거치가 있으며 길이는 7~16cm이다. 너비는 길이와 거의 비슷하고 잎의 양면에 털이 없으며,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잔 겹톱니가 있다. 꽃은 노란색의 총상화서로 가지의 끝부분에 달리며 밑으로 처진다. 8개의 수술과 2개로 갈라지는 암술이 있다. 열매는 시과로 거의 수평에 가깝게 벌어진다.
5. 식물학적특성
무환자나무목 단풍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소교목이다.
6. 생태적특성
꽃은 5월에 피며 시과는 9월에 익으며 거의 수평에 가깝게 벌어진다.
7. 생리적특성
이식은 잘 되지만 삽목은 잘 되지 않으며 주로 종자로 번식한다.
8. 용도
약용 및 환경정화수, 공원수, 녹음수로 적당하고 가로수 조경용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목재는 주고 가구재로 사용하고, 수피는 새끼용으로 이용한다. 줄기는 청해척이라 하여 약재로 사용한다.
9. 효능
중국에서는 청해척이라 하여 소종과 외상출혈에 사용되어 왔으며, 국내에서는 벌나무, 산청목이라 하여 간질환 치료제로 유통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