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으아리 형태

키는 2m까지 뻗어 자란다. 잎은 5~7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으로 마주난다. 잔잎은 난형이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자루는 덩굴손처럼 자라기도 한다. 꽃은 6~8월에 줄기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취산꽃차례를 이루며 무리지어 하얗게 핀다. 꽃잎은 없고, 4~5장의 하얀색 꽃받침잎이 꽃잎처럼 보이며 수술과 암술은 많다. 열매는 9월에 수과로 익는데, 길이가 2㎝쯤 되는 털이 있는 꼬리가 달린다.

2. 으아리 효능

뿌리는 약재로 쓰이는데, 약효성분으로는 아네모닌·아네모놀 등이 알려지고 있다. 약리효과는 순환기계통에 작용하여 혈압을 내려 주며, 장관흥분작용을 나타내고, 혈당을 내려 주는 효과도 인정되고 있다. 약효는 사지신경통·요통·관절염·사지마비와 보행장애 등에 특효를 나타낸다.

최근의 임상실험에서는 급성황달형 전염성 간염에 치유효과가 확인되었고 관절염에도 소염작용이 뛰어나다. 이 밖에 안질환으로 결막염·눈다래끼 등에 쓰이고 편도선염이나 볼거리염에 소염·해열작용도 나타낸다. 민간에서는 뿌리를 캐내어 술에 담가두었다가 공복에 마셔서 신경통을 치료하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으아리의 뿌리를 말린 것을 위령선이라고 하지만 위령선과는 다르며, 중국에서는 클레마티스 키넨시스를 위령선이라고 하고, 으아리는 동북철선련이라고 부른다.

3. 위령선

위령선(靈仙)

  • 이명 : 으아리, 응아리, 선인초, 마음가리풀, 고추나물, 수튀나물, 철연련, 천교. 어사리.

  • 蔿 靈 苦 溫 腰 膝 冷 積 痰 弦 癖 風 濕 竝 : 위령선은 미고 성온하다. 요슬의 냉증과 적담, 현벽, 풍습 등을 아울러 다스린다. 태양경으로 들어가 12경맥을 통한다. 아침에 먹으면 저녁에 효과가 나타난다. 약한 사람은 복용이 불가하다. 물소리가 들리지 않는 곳의 것이 좋다. 주세해서 쓴다.

  • 뿌리를 위령선이라하며, 이른봄이나 가을에 뿌리를 캐서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립니다.
  • 성분 : 전초에 사포닌과 아네모닌, 기름 소량이 있습니다. 그리고 플라보노이드 약 0.2% 있습니다. 뿌리에는 사포닌- 클레마토시드 A, B, C., - 히데라게닌, 올레아놀산의 글리고시드가 있습니다.
  • 약리 : 아네모넨은 오래두면 생리적활성이 없는 아네모닌산으로 변합니다. 뿌리 추출액은 동물실험에서 마비작용이 있으며, 혈압을 내리고, 신장을 수축시킵니다. 수증기증류한 기름은 신경마비를 회복시킵니다. 프로토아네모닌은 독성이 있고 국소자극작용과 괴사를 일으킵니다. 적은량에서는 중추신경계에대한 자극이 있고, 망상내피계통의 기능을 높혀 적혈구와 헤모글로빈의 수를 늘립니다. 포도구균, 장간균, 칸디다 등의 세균에 대한 억제작용이 있습니다. 또 뿌리의 진한달임액은 항이뇨작용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