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형태

  • 초장 : 높이 10~40㎝.
  • 줄기 : 밑에서 가지가 갈라져 곧추서고 짧은 털이 있다.
  • 잎 : 대생하고 넓은 난형으로 길이 6~20㎜, 나비 4~18㎜이며 끝은 둔하고 밑은 둥글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밑의 잎은 짧은 자루가 있으나 상부의 잎은 엽병이 없으며 호생하고 장타원형이다.
  • 꽃 : 연한 자색을 띤 남색으로 피고 상부의 잎짬에 달린다. 꽃받침은 길이 4~6㎜이고 4열하며 화관은 지름이 약 4㎜이고 4개로 갈라지며 수술은 2개이다.
  • 종자 : 과실은 삭과로 도심형이며 끝이 깊게 파진다.
  • 근계 : 주근을 형성한다.
  • 요강꽃·작란화·복주머니란이라고도 한다. 산기슭의 풀밭에서 자란다. 높이 25∼40cm이다. 짧은 뿌리줄기를 옆으로 벋고, 마디에서 뿌리를 내리며 털이 난다. 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3∼5개가 어긋나고 타원형이며 길이 8∼20cm, 나비 5∼8cm이다. 털이 드문드문 나며 밑쪽은 잎집이 된다.
  • 5∼7월 길이 4∼6cm의 붉은 자줏빛 꽃이 줄기 끝에 1개씩 핀다. 포는 잎 모양이며 길이 7∼10cm이다. 꽃잎 가운데 2개는 달걀 모양 바소꼴이고 끝이 뾰족하며 밑쪽에 약간의 털이 난다. 입술꽃잎은 길이 3.5∼5cm로 큰 주머니 모양이다. 열매는 삭과이며 7∼8월에 익는다.
  • 한국·일본·중국·헤이룽강·사할린섬·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2. 재배

  • 포기나누기 : 새순에 묵은 구경을 3∼4개 이상 붙여서 나눈다. 포기 나누기는 될 수 있으면 묵은 구경을 많이 붙이는 것이 바람직하며 그후의 생육에도 유리하다. 적정 시기는 10월 하순∼3월 중순경이다.
  • 새순 틔우기 : 떼어낸 근경을 눕혀서 묻어 놓으면 숨은 눈이 발달해서 눈이 자라나온다. 용토는 모주에 사용한 것과 같은 것이나 수태를 사용한다.
  • 심기 : 용토는 일향토와 화강암의 풍화토인 모래를 1:1로 혼합한 것을 사용하여 배수가 잘 되게 심는다. 분갈이와 옮겨 심기는 10월 하순∼3월 중 하순까지의 휴먼 기간 중에 실시하지만 너무 추운 시기는 피한다.
  • 관리 : 새순이 나오기 시작해서 장마철까지는 오전 중만 충분히 햇빛을 받게 하고 오후는 반그늘, 즉 50% 차광이 되도록 하고 가능하면 비는 피하는 것이 좋다. 여름이 더위에 약한 개불알꽃의 재배는 새순이 나오기 시작해서 장마철 전가지와 9∼10월 중순 사이가 중요한데 이 기간에서 될 수 있는한 햇빛을 잘 받도록 하고 잎이 상하지 않게 약제를 살포한다. 겨울은 서리를 맞지 않게 관리하는데 정원에 분을 파묻어서 월동시켜도 좋다.
  • 관수 : 봄에서 가을은 매일 충분히 주어 수분이 부족하지 않게 한다. 겨울은 5∼7일에 한번씩 주는데 용토가 약간 습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
  • 시비 : 새순이 나와서 장마 전까지와 9∼10월 사이에는 월 2∼3회 묽은 액비를 준다. 꽃이 진 후와 9월초에는 지효성 화학비료를 주는 것도 무방하다. 또 새순이 나올 때부터 월 1∼2회 정도의 다찌가렌 2.000배액을 주면 여름을 한층 쉽게 넘길 수 있다.

3. 생태 및 이용

3-1. 생태

일년생 또는 월년생 초본이며 꽃은 5~6월에 개화하고 7월에 열매가 성숙한다. 유럽, 아프리카 및 아시아 원산이며 우리 나라 울릉도 및 남부, 중부지방의 원야지 초원에 퍼져 나는 귀화식물이다.

3-2. 이용

주로 화분에 심어 분물로 이용하나 정원의 낙엽수 밑에 심을수도 있다. 근 및 전초를 오공칠이라 하며 약용한다. 가을에 근과 근경을 캐어 깨끗이 씻어서 햇볕에 말린다.

  • 약효 : 이뇨, 소종, 활혈, 거어, 거풍습, 진통의 효능이 이다. 전신유종, 하지수종, 백대, 임증, 류머티즘동통, 타박상, 노상을 치료한다. 꽃은 그늘에 말려 갈아 분말로 지혈에 사용한다.
  • 용법/용량 : 6-9g을 달여 복용하거나 또는 술에 담가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