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특징

잎은 대생하며 엽병이 없고 선형, 넓은 선형 또는 도피침상 선형이며 길이 1.5~3.5cm, 폭 1~3mm로서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약간 뒤로 말린다. 꽃은 9-10월에피고 자주색으로서 화병이 있으며 5수이고 원줄기나 가지 끝에 3~5송이씩 모여 달려 전체가 원추형으로 된다. 꽃받침잎은 선형 또는 선상 피침형으로서 꽃잎 길이의 1/2-2/3이며 꽃잎은 넓은 피침형이고 자주색 맥이 있으며 길이 12-17mm로서 기부에 털로 덮인 선체가 2개 있다.?열매는 삭과로 화관보다 약간 길고 피침형이며 종자는 둥글고 밋밋하다.?줄기는 곧게 서고, 자줏빛이 돌며, 약간 네모가 지고, 자주쓴풀과 비슷하지만 전체에 털이 없으며 선체 주위에 털이 밋밋한것이 다르다.

2. 원산지 및 분포

원산지는 한국이고 한국과 일분, 중국, 내몽고 등지의 산지의 양지에 분포한다.

3. 효능과 이용

자주쓴풀/쓴풀/개쓴풀의 전초를 當藥이라 하며 약용한다.

  • 여름과 가을에 채취하여 마디를 자르고 그늘에서 말린다.
  • 성분 : 자주쓴풀은 swertiamarin 약 2-4%를 함유하며 또 swertisin, gentisin, gentisin glucoside도 함유한다.
  • 약효 : 淸熱, 해독의 효능이 있다. 骨髓炎, 喉炎, 편도선염, 결막염, 疥癬을 치료하며 苦味健胃藥으로서 식욕부진, 소화불량에 쓰인다. 1-3g을 달여서 복용하거나 散劑로 쓴다.?

4. 쓴풀의 종류

  • 대성쓴풀 : 대성쓴풀은 자생지가 강원도 일부 지방에 한정되어 있어 개체수가 아주 적은 쓴풀이다. 대성쓴풀은 개화기가 5~6월로 가을에 피는 다른 쓴풀에 비해 가장 일찍 꽃을 피운다.대성쓴풀은 미나리아재비과 진교를 진범이라 부르고 있는 것처럼 이 쓴풀이 처음 발견된 대덕산을 대성산으로??안 학자의 잘못으로??대성쓴풀로 부르게 되었다. 쓴풀 중에서 가장 아담하고 귀여운 꽃을 피우며 꽃잎의 초록빛 주근깨가 아주 매력적인 꽃이다. 꽃의 크기는 1cm 내외로 아주 작다. 쓴풀종은 두해살이풀로 첫 해는 잎만 살고 있다가 이듬해 꽃대를 올리고 꽃을 피운다.
  • 네귀쓴풀 : 주로 높은 산 통풍이 잘되고 양지바른 곳에서 자생한다. 제주도 한라산, 경상도 높은산, 강원도 높은산에서 자생한다. 4장의 꽃잎이 놀란 여우 귀처럼??살짝 벌린 듯한 모습을 하고 있어 네귀쓴풀이란 이름을 가졌다.
  • 개쓴풀 : 풀이 쓰지 않거나 유일하게 습지에서 살아서 개쓴풀이라 부르는 듯 한다. 나도쓴풀이라 부르기도 한다. 양지를 좋아하는 다른 쓴풀과 달리 유일하게 습지에서 자생하는 쓴풀이다. 개쓴풀은 쓴풀 중에서 솜털 같은 꽃술이 가장 발달한 꽃이다. 쓴풀의 기본종인 쓴풀과 유사하지만 꽃잎에 갈색 줄무늬가 없는게 쓴풀과 다르다.
  • 큰잎쓴풀 : 꽃은 네귀쓴풀처럼 아주 작은데 잎이 크다는 이유로 큰잎쓴풀이란 이름을 가졌다. 주로 산지의 통풍이 잘되고 양지 바는 곳에서 잘 자란다. 큰잎쓴풀은 자생지가 드믈어 쉽게 만날 수 없다. 큰잎쓴풀이 필 무렵이면 한해 꽃 농사가 끝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