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백년초 특징

제주 손바닥 선인장은 제주도 지방기념물 제 35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으며 일명 백년초라 불리웁니다. 청정지역으로 유명한 북제주군 한림읍 월령리 해안가에서만 서식하는 특이종으로 국내 재배되는 선인장중 가장 약용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1년 9월 제주손바닥 선인장 군락 전체가 천연기념물 429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제주산 손바닥 선인장에 칼슘과 식이섬유, 비타민c, 가 다량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내용은 북제주군 농촌지도소와 한국식품개발연구원이 공동으로 실시한 성분 분석연구결과 에서 밝혀졌습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손바닥 선인장은 장 활동을 활성화 하는 식이섬유를 30%나 함유하고 있고 칼슘과 비타민c도 다량함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이섬유는 과실이나 채소류뿐만 아니라 곡류보다도 3배가 많으며 비타민c인 경우 알로에 보다 5배이상 함유하고 있습니다.

2. 백년초의 성분

북제주군 농촌지도소와 한국식품개발연구원가 공동으로 실시한 제주자생식물인 손바닥 선인장에 대한 연구결과에서 페놀성 물질과 플라보노이드 함유율이 5%로 생강 1.67%, 칡뿌리 2.21%에 비해 훨씬 많게 나타났으며 식이섬유 함유율이 30%로 곡류 1.19~10.35%, 신선채소류 0.99~7.42%, 과실류 0.19~2.19%에 비해 월등히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C 또한 많이 함유되어 있어 음료 및 가공식품등이 개발될 가능성이 크다 하겠다.

3. 백년초 효능

  • 식이섬유 함유가 식용하는 모든식품에서 가장 함량이 높다.
  • 비타민C가 알로에보다 5배 나 많이 함유되어있고 칼슘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
  • 페놀성물질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칡뿌리, 호두, 생강보다 월등하게 많이 들어있습니다.이런 좋은점들이 임신기나 갱년기 성장기에 도움을 줍니다.
  • 백년초를 야채로 이용할 경우 연하고 부드러운 줄기가 먹기에 좋고 영양이 풍부하며 다른 야채처럼 물에서 조리한 후 기름에서 콩과 같이 튀긴 후 새우, 달걀, 토마토 등에 소금으로 간을 하여 먹으면 좋다.

손바닥선인장 줄기의 요리는 갈증해소와 소화를 돕기 때문에 멕시코 서민들이 매일 먹는 식품이다. 그 밖에 선인장은 사료, 야채, 과일 같은 농업작물과 산업작물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멕시코에서는 선인장이 국가의 상징으로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지만 다른 나라 말로 번역이 되지 않아서 이에 대한 연구 결과가 잘 알려져 있지 않았으나 1992년 FAO에서 선인장 열매를 세계에 널리 있는 중요한 과일 작물로 추진하기 위해 "선인장 열매 네트워크"를 설립하여 1995년 FAO에서 선인장에 대한 종합적인 책자를 발간하기도 하였다.

손바닥선인장의 영양가는 다른 야채와 유사하다. 주성분이 물로 88~95%, 탄수화물 3~7%, 무기질 1.3%로 칼슘이 주성분이다. 대부분의 야채처럼 줄기는 단백질 1%, 섬유소가 1%이나 상추보다는 함량이 높은 편이다. 베타카로틴이 18~38㎎/100g 들어있다. 선인장 줄기는 시금치보다 영양성분이 적으나 상추보다는 좋다. 줄기를 자른 끝부분에서 침출되는 점질물이 거부감을 줄 수 있으나 중탄산나트륨이나 소금과 같이 끓는 물에서 수분동안 가열하면 최소화 할 수 있다.

4. 백년초 유래

예로부터 깊은 산 속에서 도를 닦는 신선의 손바닥과 같다 하여 선인장, 오래 사는 풀이라 하여 백년초, 제왕과 같은 위엄이 있는 나무라 하여 패왕수 등으로 불려진 선인장 중에서 한국에서 재배되고 있는 유일한 자생종으로 제주도에서만 서식하고 있는 손바닥 선인장은 잎이 없는 다육질의 큰 줄기가 특징인 식물로 높이가 2m에 달하고 편평한 가지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경절은 짙은 녹색이고, 모양은 타원형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편평한 모양이 손바닥과 비슷하며, 1~3cm 가량의 가시가 2∼5개씩 돋고 바로 옆에 털이 있으나 오래된 것은 나무처럼 굵어지며 가지가 사방으로 퍼져 자라기도 한다. 두꺼운 잎처럼 보이는 부분은 줄기이고, 가시는 잎이 변형된 것이다.

제주도 기념물 제35호로 지정되어 외부로의 반출이 엄격히 제한되고, 환경부에서 가장 깨끗한 지역으로 선정한 북제주군 한림읍 월령리 해안가를 중심으로 ‘선인장 군락’을 이루어 자생하고 있는 손바닥 선인장은 5~6월에 경절 윗가장자리에서 직경 2~3cm 정도되는 노란 빛깔의 아름다운 꽃이 피어 관상용 식물로도 인기가 높다. 또한 내건성이 매우 강하여 가뭄에도 좀처럼 고사하는 일이 없고, 11~12월 경에는 꽃이 지면서 자란 열매가 자주색으로 변할 때 수확을 합니다.